요즘 환율관련 기사들 보면 정부가 이랬다더라...

"펀더멘털과 괴리된 환율변동엔 단호히 대처한다"

장난하나?

시장원리대로면 이미 작년에 3자리대 진입했어야 되는데...
개입이랍시고...돈쳐발라서 손해본건 누군데?

그것도 개입해서 제대로 막은것도 아니고... 손해만 보고서 미금리 인상으로 간신히 달러강세로 돌아서니... 겨우 한 숨 돌리고...

그때 실현손만 2조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현재 평가손은 5~7조 이상으로 추정) 말로만 흑자 230억$이러고 있으면 뭐하냐고... 뒤에서 알게 모르게 다까먹는데...

수급논리로 보면 재경부나 한은은 무조건 깨지게 되어있다...
투기세력 투기세력하지만...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우리나라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투기세력이다. 사실 그들이 투기세력이라기 보단 좀 똑똑한 돈 뭉치라는걸 느껴야 하지 않을까?
그런의미에서 우리 당국은 절대적 열세일 수 밖에...

사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재경부나 한은이 방어한 환율이 100원이 넘어간다... 이건 그들이 손 놓는 순간부터 균형이 깨진다는 말...(방어주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말로는 현재 환율이 균형점이 아니라는 얘기)


요즘 재경부나 한은의 실지적인 개입이 없는건... 사실 총알이 거의 떨어져서 최후의 순간에만 사용하겠단 말로 들린다...

작년같았으면 '적절한 개입을 통해 환투기세력에게 손해를 입히겠다'
요딴식으로 말했을텐데...

올해는 "공동검사권을 발동....엄중대처" 웃기는 말씀이다.
이빨없는 호랑이라고...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힘든 환투기세력 타령이다.


아무튼 환율 하락은 대세다. 향후 2-3년간은 800원까지 줄줄 샌다ㅋㅋㅋ


-1/7

검색어 "재정경제부 환율방어" 검색하니까

최용식소장이 비슷한 얘기를 쭉 개진하고 있어 신기하기도 했고...
2004년 7월에도 언론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정부요청으로 묻힌것 같다. 올해는 왜 이런얘기가 많이 없는지 알듯 말듯..

기사를 보니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손실이 있는 것 같다.
심각한경우엔 올해 우리 무역수지 흑자규모정도?...



100분토론같은데서 한 번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사학법은 보니까 금방 깨갱거릴듯 싶고...
소모적인 황우석파문 논의하는것 보다...

국부가 이런식으로 새고 있다는것에 대해 논의가 필요할 듯 싶은데...


하지만.. 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건 불행중 다행.

관련기사들

2005 외평기금 손실액 2조원 추정-이혜훈/이데일리

외환 정책, 수급불균형 해소로 전격이동/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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