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n Telcos Become Entertainment Providers Through Launch of IPTV Services
서유럽 통신 사업자들이 매출 증대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IPTV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IDC는 최근 펴낸 ‘Western European IPTV Forecast 2004-2009 (Doc #BT06M, August 2005)’를 통해, 서유럽 여러 국가에 걸쳐 광범위하게 IPTV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성공은 기존 TV 서비스의 보급률, 브로드밴드 경쟁 수준 및 고품질 IPTV 서비스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컨텐츠에 대한 현사업자와 선도적인 경쟁 사업자들의 투자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서유럽 IPTV 서비스 시장 규모는 6,200만 달러였으며, IPTV 서비스에 가입한 가구수는 아직 1%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붐을 이뤄, 2005년 2억 6,200만 달러에서 2009년 2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9년경 서유럽 가구수의 6%가 IPTV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DC는 2009년경에는 유럽의 현사업자들뿐만 아니라, 2군에 해당하는 상당수의 신규 공급 업체들이 IPTV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DSL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몇몇 국가에서 소수 가구가 메트로 이더넷을 통해 IPTV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IDC유럽에서 텔레콤 서비스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Jill Finger Gibson 이사는 "2009년에 이르면,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유럽 최대의 IPTV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들 국가의 사업자들은 IPTV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요구사항과 성공적인 IPTV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에 정통하고 있음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향후 5년간 IPTV 서비스에 있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국가들로는 베네룩스 및 북유럽 국가들을 꼽았다.
IDC의 Western European IPTV Forecast 2004-2009 (Doc #BT06M, August 2005) 연구 보고서는 브로드밴드 사업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쌍방향성을 토대로 한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시장에서 이미 통용되는 비디오 서비스와 자사의 서비스를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콘텐츠에는 원하는 모든 종류의 콘텐츠로의 즉각적인 접속, 타임 쉬프트(Time-Shift) TV, 네트워크 기반 비디오 레코더, 그리고 심지어 카메라 앵글의 시청자 주도 선택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특히 대부분의 가정이 유료 TV 서비스에 가입한 국가에서는 프리미어 축구 경기 방영권은 콘텐츠 공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모든 IPTV 사업자들의 성공에 핵심이 될 것이다.